최근에 조용하게 나온 차량 중에 하나가 바로 르노 조에입니다. 유럽에서 판매중인 모델을 그대로 가져온 소형 해치백 전기모델입니다.
■ 르노 조에 제원
전기차를 살때 가장 중요한 1회충전시 주행 가능거리는 309km로 확실히 100km전후를 왔다갔다 하는 모델보다는 확실히 늘어난 모습입니다. 실질적인 주행거리는 완충 90%에서 배터리 용량 30%까지 60%정도밖에 탈 수 없기에 180~200km전후를 타고 다닐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인 모터 최고출력은 136마력에 100KW짜리 모터가 들어갔고 모터 최고토크는 25kg.m으로 특히 초반토크가 상당히 좋은 차량입니다.
■ 르노 조에 디자인
그런데 제가 르노 조에 마음에 안드는게 있다면 바로 디자인입니다. 물고기 같다고 해야하나 프랑스감성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솔직히 불호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내 디자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소형차니까 크기같은건 고려 안하더라도
■ 푸조 e208 제원
제원을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1회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244km로서 르노 조에보다 70km정도 떨어집니다. 실질적으로는 160~180km정도를 타면 충전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모터출력은 비슷합니다. 102KW 모터가 들어갔고 최대토크는 260.0nm입니다. 대신 공차중량이 1510kg이라서 약 30kg정도 가볍습니다.
■ 르노조에 VS 푸조 e208 가격
르노 조에 가격 : 3995~4395만원
푸조 e208 가격 : 4100 ~ 4600만원
가격은 푸조 e208이 아주 약간 비싸지만 실제로 들어가는 옵션이나 내용들을 살펴보면 푸조 e208이 더 저렴합니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2800만원정도 선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전기차보조금은 내년에는 더욱 줄어들고 현재 지자체별로 할당된 전기차 보조금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하니 미리미리 서둘러서 알오보시기 바랍니다.
■ 푸조 e208디자인
가장 마음에 드는게 바로 이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작은차를 선호해서 푸조 e208의 작지만 단단해보이는 디자인이 참 좋았습니다.
수직으로 뻗은 헤드라이트 아래로 내려오는 사자송곳니를 형상화한 헤드램프가 시그니처디자인이며 옆라인 또한 해치백형태의 지붕라인이 예쁘게 떨어집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건 후면부 디자인인데 후면부는검정 유광처리로 된 부분이 독특합니다.
그리고 외관디자인보다 더 마음에 드는건 실내디자인입니다. 직관적인 아날로그 방식의 공조 및 오디오 조작버튼과 운전자에게 집중되어 있는 계기판 또한 마음에 듭니다.
■ 푸조 e208 주행 후기
실제 주행에서 느낀것은 확실히 초반 가속력이 좋다는 점입니다. 통통 튀는 가속을 가져서 재밌는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주행모드로 절전모드로 연비주행을 할 수도 있고, 스포츠모드로 빠른 주행을 즐길 수 도 있는 펀카였습니다.
제가탄 모델은 GT모델은 아니어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모드와 차선중앙유지 기능과 같은 반자율주행 모드는 즐겨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볼 때보다 훨씬 이쁜 차체 디자인과 실내디자인, 그리고 주행성능때문에 세컨카로 살까? 라는 고민도 아무래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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