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 가입 후기 및 장단점

 

매년마다 자동차 보험을 갱신해야 하는데 운전한 지 오래되어도 자동차보험 가입은 어딜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저는 벌써 자동차 보험사만 3번째 바꾸었습니다. 이번에는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으로 바꾸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여러 자동차 보험 비교견적 내보니 가장 쌌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년간 사고도 나지 않았고, 운전 경력도 늘어나고 나이도 먹어감에 따라서 자동차 보험료도 싸졌는데, 자차를 뺀 상태에서 연간 예상 납입료를 계산해보니 약 5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자동차 보험이 싸긴 해도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은 다른 자동차 보험과는 다른 부분이 참 많아서 가입하기 전에 걱정할게 많았는데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장단점과 가입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CONTENTS

 

 

캐롯퍼마일 자동차보험이란?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은 다른 자동차 보험과 다르게 콘셉트가 매월 주행거리 탄만큼 자동차보험을 계산해서 내는 것입니다. 많은 보험사들이 1년간 선납을 하고 일정 거리 이상 타지 않았으면 보험료를 환급해주는 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주행거리가 짧은 사람들은 그럼에도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하죠.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은 탄만큼만 낸다는 콘셉트로 이미 자리 잡힌 자동차 보험 시장에 뛰어들어서 저까지 가입시키게 만들었습니다. 주행거리 예상 주행거리 1만 2천 km 이하분들이라면 확실히 더 저렴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매달 사진을 찍어서 보내줘야 하나? 귀찮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캐롯 플러그 장치를 자동차 시거잭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내가 이용한 거리를 측정해서 보험료가 나오게 됩니다. 만약에 사고가 날 시에는 이 캐롯 플러그를 꾹 눌러서 보험사를 부를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도 해줍니다.  

 

캐롯퍼마일 자동차보험 장점

 

 

1. 싸다

가장 큰 장점이고 가입한 이유입니다. 같은 주행거리라고 할지라도 예상 보험료가 가장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데랑 비교견적 다 내봤는데 나중에 환급받는 것까지 계산하더라도 퍼마일 자동차 보험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특히 주행거리가 짧고 주말에만 자동차를 타시는 분들이라고 연간 주행거리가 1만 km도 안 되는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의 자동차 보험료를 거의 100만 원 가까이 냈다가 나중에 2~30만 원 돌려받는 것보다 그냥 싸게 매달 내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 매달 납부된다

원래 저는 항상 자동차보험을 1년에 목돈으로 한 번에 내놓고 신경 쓰지 말고 타자 주의였습니다. 워낙에 할부를 싫어해서 그런데, 매년 자동차 보험 갱신 시즌이 다가오면 목돈이 들어갈 일이 생기겠구나 싶었습니다. 목돈이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운데 매달 납부를 하니까 부담이 덜하게 됩니다.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계신 분이라고 한다면 신용카드 최소 실적을 쌓는 데에도 도움을 주기에 현명하게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3. 주행거리 측정 

매달 내가 탄 거리가 얼마구나 하고서 보험료 빠져나간 걸 보면서 알게 됩니다. 자동 캐롯 플러그인으로 거리 측정되는 게 편리하고, 가운데 버튼을 꾹 누르면 사고 접수가 바로 되는 것도 직관적이고 편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그 버튼을 누를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캐롯퍼마일 자동차보험 단점

 

1. 장거리 운전자라면 더 비싸다 

저는 한 해에 1만 2000km 정도 타지만 성인 남성들 중에서도 특히 영업이나 각종 일 때문에 많은 곳을 다니셔야 하는 분이라고 한다면 이보다 훨씬 많이 탑니다. 보통 1년 3만 km 정도 타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분들의 경우에는 그냥 일반 보험을 드는 게 더 저렴합니다.

 

가장 애매한 분들이 15,000km 정도 타시는 분들인데 거의 비슷할 것 같긴 한데 그럼에도 견적을 한번 내보시고 비교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2. 캐롯 플로그 찝찝하다

캐롯 플러그가 내 위치를 GPS로 감시하는 기분이 듭니다. 설마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머무른 위치나 이동 동선이 파악되기 때문에 사생활이 감시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시하시는 분이라고 한다면 가입을 주저하시게 될만한 요인입니다.

 

3. 자꾸 택시처럼 주행거리 계산하게 된다

택시 타면 미터기 보면서 100원 200원 올라가는 것 생각하는 것처럼 이번 달 보험료 얼마 나올까? 하고서 주행거리를 계산하게 되는 게 단점 아닌 단점입니다. 차라리 얼마 내놓고 잊어버리는 게 아니라 매달 보험료가 달라지게 되니까요. 

 

4. 보험사 긴급서비스 의심?

아무래도 큰 보험사가 아니다 보니 보험사 긴급서비스를 불렀을 때 잘 올까 싶지만 찾아본 결과 다른 보험사랑 마찬가지로 잘 온다고 합니다. 긴급서비스는 보험사 상관없이 정보를 공유하여 출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캐롯퍼마일 자동차보험 가입방법

 

가입은 전체적으로 쉽습니다.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가입을 진행했습니다. 그전에 물론 비교견적 다 해봤죠. 하나씩 가입 방법 살펴보겠습니다. 

 

1) 홈페이지에 들어가게 되면 일단 내 자동차 소유 주명과 주민번호, 전화번호, 차량번호를 가입하면 바로 자동견적이 나오게 됩니다. 

 

 

 

 

2) 늘 그렇듯이 각종 개인정보 처리를 동의하는데 필수항목만 동의해주고 선택항목은 미동 의해서 쓸데없는 마케팅 관련 문자가 오지 않도록 합니다. 

 

 

3) 내 자동차를 선택하고 연간 주행거리를 선택하면 예상 보험료가 나옵니다. 전 12,000km가 평균이라 이를 선택했더니 예상 보험료가 569,610원이 나왔습니다. 주행거리는 km당 보험료 20원 정도 나옵니다.  왼쪽이 자차를 뺀 기준이고 오른쪽이 자차를 넣은 기준인데 자차를 넣어도 68만 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4) 보장내용입니다. 저는 자차를 빼고 나 버지는 다 기본 세팅되어 있는 만큼으로 해두었습니다. 

 

5) 내용들을 확인하고 첫 달 보험료는 7만 원 정도 나오고 그다음 달부터는 탄만큼 나오게 됩니다. 

 

 

 

6)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계약 체결을 하고 동의하면 카드로 결제가 완료됩니다. 매월 10일에 결제가 되도록 세팅해놓았습니다. 

 

 

캐롯퍼마일 자동차보험 후기 

 

전체적으로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은 가입 자체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주행거리가 1만 km 정도 되는 분들은 의외로 주행거리 특약을 지키려고 1만 km 이하로 타려고 노력하는 것도 스트레스입니다. 

 

매달 탄만큼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으신 분이라고 한다면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연간 주행거리가 2만 km 이상 되시는 분이라면 일반 자동차 보험을 비교해보시고 가입해보시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차를 바꾸고 자동차를 많이 몰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한달에 5만원 정도나가던 자동차 보험료가 주행거리가 많아지니까 한달에 8~9만원이 나오더군요.

 

1년으로 따진다면 자동차 보험료가 100만원이 넘어간다고 생각해서 자동차 보험을 바꾸었습니다. 주행거리를 짧게 타시는 분들이라고 한다면 캐롯 퍼마일이 무조건 유리하지만, 주행거리가 긴 분들은 불리하다는걸 체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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