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이제는 어느 정도 대중화되어가면서 내연기관차를 구매하는 것보다 다음 신차는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 있는 전기차는 어떤 전기차일까요? 국내 전기차 판매 순위 2021년도 1월 ~ 6월 집계로 순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ONTENTS
1위 : 현대포터 2 일렉트릭
판매량 : 8,554대
1위는 의외로 현대 포터가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에 화물차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물차가 아니라 일반 승용차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정말 의외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 화물용달 사업하시는 분들이 유류비 부담이 적어서 근거리를 사용하실때 좋습니다. 주행거리는 211km밖에 안되지만 차량 가격이 저렴해서 보조금을 받았을 때 1천만 원 후반대 ~ 2천만 원 초중반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물을 실었을 경우에는 주행거리가 짧아진다는 단점도 있는 차입니다.
2위 : 테슬라 모델3
판매량 : 6,275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1등 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이 바로 모델 3입니다. 전기차만을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으로 많이 비쌌던 전기차의 가격을 어느 정도 대중화시켰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주행거리도 비약적으로 늘어나 1회 충전으로 최대 496km까지 갈 수 있으며 가격대는 6천만 원 ~ 8천만 원대입니다. 디자인적으로도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 또한 직관적이고 미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제조업에 특화되어 있던 회사가 아니다 보니 마감 품질 문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차가 없으면 테슬라가 아니라는 말도 있을 정도니까요.
3위 : 현대 아이오닉 5
판매량 : 5,700대
현대에서 출격한 아이오닉 5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테슬라의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집계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하반기에는 기아의 ev6도 출시되면서 현대기아차도 무섭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넉넉한 실내공간, 테슬라 못지않은 주행거리, 그리고 저렴한 AS까지.
주행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29km까지 갈 수 있고 가격은 4600만 원 ~ 5700만 원 선입니다. 디자인도 상당히 이쁘게 나왔다고 생각되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되어 팰리세이드 못지않은 넉넉한 실내공간을 자랑합니다.
4위 : 테슬라 모델 Y
판매량 : 5,316대
테슬라 모델 3가 세단이라면 모델 y는 SUV 버전입니다. 역시 테슬라라서 인기가 많고 4륜 구동 듀얼 모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8천만 원 ~ 8700만 원 선입니다.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최대 511km 까지 가고 모터 출력은 최대 336kW입니다. SW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최신형 모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차나 일본차처럼 섬세하고 디테일이 살아있지는 않은 차입니다. 전체적으로 차주들은 만족하는 차입니다.
5위 : 기아 봉고 3 EV
판매량 : 5,250대
기아 봉고3 ev모델도 마찬가지로 없어서 못 파는 모델입니다. 제원이나 가격 모두 포터랑 비슷합니다. 그래고 주 고객층도 거의 비슷하죠. 가격은 4050 만원 ~ 4270만 원, 주행거리는 최대 211km, 출력은 135kW입니다. 한번 타볼 기회가 있어서 타봤는데 화물차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말 정숙하고 조용했습니다. 힘도 나쁘지 않았고요.
6위 : 기아 니로 EV
판매량 : 3,586대
워낙에 좋은 평가를 받은 니로에서 나온 ev전기차입니다. 가격은 4590만 원 ~ 4790만 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한번 충전 시 주행거리도 385km나 됩니다. 출력은 150kW 모터를 쓰고 있습니다.
주행성능이나 주행거리, 품질에 있어서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디자인이 솔직히 너무 못생겼습니다. 향후 나오는 니로 후속 모델은 훨씬 이쁘더라고요. 충전 또한 다소 불편합니다. 편하게 오랫동안 잔고장 없이 타실만한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7위 현대 코나 일렉트릭
판매량 : 1429대
이제는 단종되었지만 그래도 초창기 현대의 전기 SUV로서 꽤 괜찮은 판매량을 보였던 모델입니다. 주행거리는 최대 406km이며 출력은 150kW 모터를 쓰고 있습니다.
한번 운전해볼 경험이 있었는데 페달을 밟자마자 바로 토크 높이 치고 나가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실내 공간은 좀 좁은 편이라 패밀리카로는 조금 부족합니다. 과거 화재 관련 이슈가 있었지만 극히 일부의 사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8위 쉐보레 볼트 EV
판매량 : 940대
가격대가 그렇게 비싸지 않은 소형 SUV 전기차입니다. 최근에는 페이스 리프트까지 진행했습니다.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414km이며 150kW 모터를 쓰고 있습니다. 2020년 모델은 4600~4800만 원이었는데 2021년 모델은 가격을 더 낮춘 4100만 원대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보조금 많이 줄 때에는 저렴하지만 보조금이 점점 줄어들어서 가성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쉐보레 차량답게 기본기가 탄탄하고 주행성능도 좋은 편입니다.
9위 벤츠 EQC
판매량 : 337대
벤츠한테는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더 멋지고 더 좋은 차량이 나올 줄 알았는데 디자인적으로도 이게 뭐지? 싶기도 하고 주행거리도 다른 차량 대비해서 낮은 편입니다.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309km이며 출력은 그래도 높은 304kW 모터를 쓰고 있습니다. 가격은 1억 정도 합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처음 보면 외관 디자인이 이게 뭐지? 싶은데 그래도 보다 보면 크게 질리지는 않는 디자인입니다. 실내디자인은 고급스럽고 괜찮습니다. 출력이 상당히 높아서 SUV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1억인데 주행거리가 너무 짧다는 점은 큰 단점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벤츠라는 명성이 있는데
10위 푸조 e2008
판매량 : 147대
푸조의 소형 차이며 실제로 보면 더 아담하고 이쁩니다.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예뻐서 사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가격은 4600만 원 ~ 4900만 원선으로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최대 약점은 주행거리가 짧다는 겁니다. 주행거리가 고작 1회 충전 시 237km밖에 되지 않고 출력은 102kW 모터를 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타일이 있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나 외관 정말 디자인적으로는 멋졌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짧은 주행거리와 낮은 출력으로 사면 금세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2022년에는 과연?
2022년 전기차 판매량 순위는 앞서 살펴본 거랑 아주 많이 뒤바뀌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매력적인 전기차들이 앞으로 계속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죠.
앞으로 전기차는 계속 계속 발전할 거고 주행거리도 늘어나고 가격도 조금 더 떨어지겠지만, 문제는 갈수록 보조금이 줄어들어서 실제로 부담해야 할 돈은 더 많이 늘어날 겁니다.
그래서 적절하게 내년 초에 보조금이 잔존할 때 서둘러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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