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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스토리

겨울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 대표 차종별 압력 PSI

by 우르고니 2022. 11. 30.

 

 

어느새 본격적인 겨울이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은 유난히 또 긴데 보통 11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12월이 들어서 눈이내리고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면 우리나라의 도로사정도 크게 바뀌게 됩니다.

 

 

타이어가 중요한 이유

 

 

자동차 타이어회사에서 일하는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맨날 나한테 하는 말이 다른건 몰라도 브레이크랑 타이어는 좋은거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동차 타이어만 잘 관리해줘도 연비는 물론이고 제동거리, 주행성능, 코너링, 그리고 가장 중요한 미끄럼 방지와 같은 안전까지도 책임지기 떄문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자동차 부품중에서 가격은 비교적 그렇게 비싸지 않으면서도 가장 핵심인 것이 타이어입니다.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60%가 넘는것이 타이어 관련 사고라고 하니 자동차 타이어는 꼭 잘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단순하게 공기압 차이만으로도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어 공기압에 따른 차이

 

 

타이어의 공기압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보통 여름의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낮게하게 하고 겨울철에는 공기압을 높게 해서 

 

타이어 공기압은 너무 높아도 또 반대로 너무 낮아도 좋지 않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높을시 문제점>

 

타이어 공기압이 높으면 접지력은 떨어지지만 변형이 줄어듭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가운데 부분만 마모가 빠르게 진행되게 됩니다.

게다가 지면에 장애물이라든지 울퉁불퉁한 지역을 지나갈때 승차감도 많이 튀게 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낮을시 문제점>

 

타이어공기압이 낮으면 접지력은 좋아지지만 변형이 커지게 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바깥부분만 마모되는 편마모가 생겨서 타이어 수명이 짧아집니다

공기압이 너무 낮은채로 고속주행을 오래하면 타이어가 물결치면서 터져버리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고속도로 화물차 사고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겨울철 타이어공기압은 어느정도가 적당한가?

 

 

우리나라 대기는 여름철에는 저기압이되고 겨울철에는 고기압이 됩니다. 온도에 따른 기압차이 때문입니다. 그만큼 자동차 타이어의 기압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외부 온도가 10도 내려가면 타이어공기압은 8%정도 빠지게 됩니다. 그만큼 공기압을 다시 충전해줘야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공기압이 너무 낮을시에는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즉 겨울철에는 외부 기압이 높아 공기압을 더 채워줘야 한다는 겁니다.

 

 

이 적정 공기압 수치는 각각의 차량마다 다릅니다. 제조사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겨울/여름용 제시수치가 있습니다. 적정 공기압수치는 차량 설명서에 나타나 있고 운전석쪽 B필러 하단이나 주유구에도 붙어 있습니다. 이걸 지켜서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대표적인 국산 차량의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승용차

  • 스파크 : 33psi
  • 아반떼 :  33psi
  • 소나타 : 34psi

 

 

트럭

  • 포터 : 앞바퀴 55~65psi 뒤바퀴 75~80psi (화물 중량에 따라 다름)
  • 마이티 : 앞바퀴 70 뒷바퀴 90psi  (화물 중량에 따라 다름)

 

 

SUV

  • 티볼리 : 35psi
  • 스포티지 : 35psi
  • 싼타페 : 35psi
  • 모하비 : 36psi 

 

 

자세히 보면 차량이 무거울수록 타이어 적정 타이어 공기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겨울철에는 이보다 승용차라면 1~2 psi정도 포터나 마이티같은 화물차라면 5~10 psi정도 더 넣어야 겠습니다.

 

내가 짐을 많이 싣고 다니는 차냐, 혹은 맨날 혼자서 타고다니는 출퇴근용차냐에 따라서 하중에 따라서도 공기압이 달라지게 되니 본인이 어떻게 차를 쓰느냐에 따라서 약간의 오차를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겨울용 타이어 써야할까?

 

 

타이어는 여름용타이어, 겨울용타이어, 사계절 타이어가 있습니다. 겨울용 타이어는 빙판길과 눈길에서 접지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진 타이어입니다. 북유럽국가들에서는 법적으로 꼭 겨울철 등급이 높은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고 합니다.

 

 

겨울용타이어는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성능이 좋지만 여름에는 접지력이 떨어지며 마모도 심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다시 갈아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게 또 갈아끼는게 일입니다. 

 

저는 사계절용 타이어를 쓰고 있습니다. 여름용보다는 컴파운드 대응온도가 조금 높고, 진흙길이나 눈이 쌓인 도로에서도 추진력을 내기 위해서 미세무늬인 사이프가 들어가 있습니다. 

 

 

사계절용 타이어에서도 올시즌 등급이 있고 올웨더 등급이 있는데 특히 올웨더 등급의 타이어는 봄여름가을 겨울 다 쓰면서도 알파인 타이어 못지 않은 성능을 보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처럼 동남아와 시베리아를 번갈아가는 기후를 보여주는 국가에서는 올시즌보다는 올웨더 등급이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 도심에서는 사계절용 타이어 쓰면서 공기압이라도 잘 관리해주는게 가장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겨울철에 산지를 다닐일이 많은 분이라고 한다면 윈터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제로 윈터타이어를 이용하는 것을 보면 사계절타이어와 성능이 많이 납니다. 이 성능 차이가 안전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갈아낀 이전의 사계절 타이어는 타이어 보관서비스를 통해 보관해두었다가 봄에 얼음이 녹을때쯤 다시 갈아 끼우면 되겠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글을마치며

 

 

이렇게 포스팅을 작성하며 겨울철 타이어에 대해서 저 또한 다시금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겨울철에는 여름철보다 공기압을 높게해주어야 한다는것은 알았지만, 화물을 얼마나 싣느냐에 따라서 공기압의 편차가 아주 크다는 사실은 저도 새롭게 배웠습니다.

 

 

타이어는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니 타이어는 가급적이면 좀 좋은거 쓰시고 공기압관리로 겨울철에도 안전운행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다양한 자동차 정보로 다시 또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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