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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스토리

언더코팅의 장단점과 가격, 꼭 필요할까?

by 우르고니 2022. 7. 2.

언더코팅차량

 

내 차를 사게 되면 오랫동안 신차처럼 문제없이 타고 싶은 게 모든 차주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차량을 손상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철이 산소에 의해 부식되는 산화 연상 즉 녹입니다.

 

녹이 나지 않고 오랫동안 차를 타기 위해서 우리는 차량의 하부를 코팅하게 됩니다. 오늘은 차량 언더코팅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언더코팅이 꼭 필요한지, 그리고 언더코팅에 단점은 없는지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ONTENTS

     

     

    차량 언더코팅이란?

     

    언더코팅

     

    언더코팅은 차체 하부에 녹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팅을 하는 것입니다.  부품의 표면에 한번 더 코팅을 입혀서 녹 발생을 최소화한다고 하더라도 부품 내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녹에 대해서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업체에서는 언더코팅을 하면 부품 사이로 먼지가 들어가는 방진 효과 또한 각종 하체 잡소리 같은 방음효과도 있다고 홍보합니다. 이는 차량마다 개인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시공받는 방법이나 작업자의 차이에서 발생합니다. 

     

    차량 언더 코팅은 신차에 해야한다.

     

    언더코팅은 신차에 하는 게 좋습니다. 언더코팅을 신차에 해야 하는 이유는 코팅을 위한 부착성과 작업성 때문입니다. 언더코팅은 새시나 바디처럼 금속 재질의  녹방지를 위해서 작업합니다.

     

    만약 오래된 중고차의 경우에는 주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차체 하부가 오염이 되었거나, 차체 하부가 긁히면서 이미 녹이 발생한 이후에 언더코팅을 하는 경우에는 하부 세차를 아무리 잘한다고 하더라도 상태가 신차와는 다릅니다. 

     

    언더코팅을 할 때 신차의 깔끔한 하부 표면에는 언더코팅이 잘 달라붙고 떨어져 나가지 않지만, 이미 하부 오염과 녹이 발생한 경우는 언더코팅재의 부착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신차에 하는 게 효과가 좋습니다. 중고차의 경우 언더코팅을 할 때에는 기존의 녹을 제거 하는데 돈이 들기 때문에 언더코팅을 위한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차량 언더코팅의 종류와 가격

     

    언더코팅은 어떤 언더 코팅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격과 성능이 달라집니다. 크게 언더 코팅제는 유성, 수성, 투명, MS폴리머 이렇게 4가지입니다.

     

    코팅제 종류 가격
    유성언더코팅 19만원 ~ 21만원
    수성언더코팅 30만원 ~ 34만원
    투명언더코팅 40만원 ~ 55만원
    MS폴리머언더코팅 45만원 ~ 70만원

     

    1. 유성 언더코팅

    유성 언더코팅은 시공 가격이 가장 저렴합니다. 그러나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많이 발생합니다. 지속적으로 차량 내부에 유해가스와 물질이 들어와 승객의 건강을 해치고 차량 사고 시 화재의 위험도 있습니다. 차량 사이즈에 따라 19만 원 ~ 21만 원 정도의 가격을 하고 있습니다,.

     

    2. 수성 언더코팅

    수성 언더코팅은 친환경적이며 가격도 저렴하여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수성은 유성에 비해 코팅력이 약하다는 편견도 있지만 최근에는 해당 단점을 많이 보완하여서 잘 떨어져 나가지 않습니다. 수성 언더코팅의 경우 30만 원 ~ 34만 원 정도의 가격을 합니다. 

     

    3. 투명 언더코팅

    투명 언더코팅은 세밀한 부위까지 구석구석 코팅이 가능합니다. 코팅 시공 이후에도 차량 하부가 그대로 잘 보이기 때문에 추후에 차량 하부 관리에 좋습니다. 투명 언더코팅은 40만 원 ~ 55만 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4.  MS폴리머 언더코팅

    MS폴리머 언더코팅은 차량 하부 흡착력과 방음효과가 좋습니다. 친환경 제품이라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기능이 좋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보통 45만 원 ~ 70만 원 정도의 가격 정도 합니다. 

     

     

    차량 언더코팅의 단점

     

    분명 언더코팅은 차량 녹 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언더코팅을 잘 못했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언더코팅이 뜨면서 발생합니다.

     

    차량 언더코팅을 잘 못 하게 되면 철판에 언더코팅 도료가 시간이 지나면 도료가 뜯어지거나 뜨게 됩니다. 언더코팅이 뜯어지고 뜨게 된 공간에 물이 들어가게 되면 해당 물기가 마르지 않고 계속 물기를 머금게 되면서 오히려 부식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방청효과를 누릴 수 없는 데다가, 차량 내부로부터 발생되는 습기는 언더코팅이 의미가 없어지는 거죠.

     

    게다가 왜 이 언더코팅을 소비자가 다시 해야 하는 걸까요? 애초에 자동차 제조사에서 차량 하부에 녹이 나지 않도록 제대로 차량을 만들어서 팔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요즘 신차는 언더코팅 안 해도 돼

     

    최근 나오는 신차의 경우에는 하체의 부식을 막기 위해서 플라스틱 언더커버 면적을 더 확대하고 있습니다. 3세대 모델의 경우 언더커버가 차체 대부분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차체 하부에서 직접적으로 물이나 작은 돌들이 튀지 않아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도록 막아줌으로써 방청효과와 방음효과를 모두 가져가고 있습니다. 

     

     

    또한 도장과 도금기술이 발달하면서 과거와는 다르게 차체 하부에 부식이 생기는 것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아연도금 강판을 적용하면서 주요 재질에 녹이 생기는 것을 크게 방지하고 있습니다.

     

    바디와 새시는 전기를 통한 도장 즉 전착 도장을 통해 모든 면에 골고루 35~40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도장을 합니다. 이후 분체 도장을 통해 60 ~ 80 마이크로미터의 분무를 하여 도장하는 분체도장을 거쳐 녹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결론 

     

    언더코팅을 하게 된다면 분명히 차량 하부의 녹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나오는 신차의 경우에는 이미 언더커버가 충분히 커버를 해주고 있고 이미 도장 도금 기술을 통해 하체 부식이 과거 차량과 다르게 잘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언더코팅을 하는 것이 돈만 쓰게 되지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져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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