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나 가을같은 환절기에는 추워서 히터를 틀 떄도 있고, 또 반대로 낮에는 더워서 에어컨을 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히터와 에어컨을 번갈아가면서 키다보면 종종 이유는 모르겠는데 기분 나쁜 냄새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 기분나쁜 냄새가 단순히 기분만 나쁜게 아니라 우리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 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 원인은?
대부분 자동차 에어컨 냄새의 원인은 공조기 안의 먼지와 곰팡이가 주요한 원인입니다.
자동차의 에어컨은 공기중의 뜨거운 열을 흡수해서 습기를 증발시키는 원리로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 떄 공기를 냉각시켜주는 장치가 에바포레이터입니다.
금속판이 촘촘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공기를 냉각시켜주는 에바포레이터가 외부와의 기온차이로 습기가 차고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면서 부패가 되면서 에어컨에서 퀘퀘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곰팡이가 번식할때 공기중에 퍼지는 포자는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인자 중 하나입니다. 곰팡이 포자가 호흡기로 흡입되면 각종 기관지염과 알러지, 천식을 일으키고 당뇨병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폐렴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곰팡이는 피부에도 감염이 될 수 있는데 표피 각질층이나 무좀같은게 다 곰팡이로 인한 질병입니다.
나와 동승자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차량내에 있는 자동차 곰팡이 균을 사멸시키고 냄새가 안나도록 해야하겠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법
아주 심각한 상태면 이 에바포레이터 분해를 하지만 대부분은 공조기를 꺼내서 청소를 하기엔 작업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비용도 비쌉니다.
여기에 클리닝을 한다고 하더라도 관리가 안되면 또 다음해에는 냄새가 나게 됩니다.
1) 차량의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 에어컨 필터를 제거하고 필터 하단 위치한 블로우 모터에 에바클리너를 소량 뿌려준 뒤 뚜겅을 다시 닫아둡니다.
블로우 모터에 붙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1차작업인 것입니다.
2) 다시 운전석으로 돌아와서 엔진을 켜고 실내 히터 온도와 바람세기를 최대로 올려줍니다. 이때 창문도 닫은 상태에서 흡입기를 내기로 돌립니다. 바깥공기도 차단해줍니다. 바람의 위치는 정면으로 하되 모두 닫아둡니다.
3) 냉각수의 온도는 최대 110도까지 상승하는데 냉각수의 온도로 공조기 안의 곰팡이균이 사멸된다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다 막은 상태에서 더운 열기의 바람은 외부에 에어컨물이 빠지는 드레인 호스로 빠져 나오게 됩니다.
4) 온도가 상당히 높게 올라가고 열이 완전히 오른 상태에서 약 10여분정도 이렇게 두면 되겠습니다. 10분뒤 시동을 끈 후 시동을 끄고 에어컨 필터를 다시 넣은 후 작업을 마무리 해주면 되겠습니다.
평소에 필터 관리를 잘하자
곰팡이 잘 관리하는게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곰팡이균이나 세균이 가지 못하도록 원천봉쇄하는 겁니다. 그럴려면 공기에 섞여들어오는 먼지와 곰팡이를 걸러줄 에어컨 필터를 잘 관리해주고 교환해주는게 중요하겠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0.3um 입자를 99.97%까지 걸러주는 헤파필터를 통해서 미세먼지가 통과하지 못하도록하고 주름이 많은게 좋습니다.
만약에 카센터에 가서 한번 싹 다 에어컨의 곰팡이를 제거해준다고 한다면 그 다음에는 괜찮은 자동차 헤파필터로 갈아주고 또 자주 소모품을 갈아주는게 좋겠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6개월에 1번씩 교체하거나, 1만km정도에 한번씩 교체하는걸 추천되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6개월 다되어가는데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좀 교체해야겠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얼마 비싸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고작해야 2만원정도 했던것 같은데 클리닝 한번하고 갈아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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