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200만 원 이하의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게는 차량 선택이 쉽지 않은 과제일 것입니다. 차량 가격이 낮을수록 중고차 딜러의 마진이 적어지기 때문에 이 가격대에서 좋은 조건의 차량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중고차 딜러뿐만 아니라 개인 간 직거래 시장까지 꼼꼼히 살펴본다면 여러분에게 맞는 괜찮은 차량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옵션을 비교하고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는 200만 원 이하로 구매 가능한 중고차 모델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떤 차종이 여러분의 필요와 목적에 부합하는지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예산이 제한적이더라도 차종을 잘 선택하신다면 만족스러운 중고차를 구매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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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뉴모닝
예전에 그 동글동글하던 1세대 기아 뉴 모닝을 200만 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200만원 이하의 자동차를 구매하려고 하는 분들 중에는 남의 시선보다는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바로 경차인데 경차의 경우에는 주차료도 반값에, 고속도로 통행료도 반값, 취등록세도 없기 때문에 기아 뉴 모닝이 경제성만 본다면 200만 원 이하 차량 중에는 아주 좋겠습니다.
많이 팔렸던 모델에 기아자동차이므로 수리비도 저렴한 편이기도 합니다. 세컨드카로 동네 마실용으로 이용한다고 한다면 저렴하게 탈 수 있는 모델입니다.
GM대우 젠트라 X
200만 원 이하의 중고자동차 젠트라 X입니다. 애초에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아서 인기가 없었던 모델인 만큼 슈퍼 스포츠카보다 보기 힘든 차종이지만 종종 중고차 매물 시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된 소형 세그먼트이며 일반 세단 모델과 해치백 모델이 있습니다. 일반 세단 모델보다는 실용적이고 디자인도 좋은 젠트라 X 해치백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추천하는 이유는 제품의 구조와 부품이 아주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각종 옵션 기능 이런 건 없지만 그만큼 잔고장이 없어서 잘 굴러가고 안전적으로 괜찮습니다. 특히 1.6 DOHC 모델의 경우에는 배기량이 어느 정도 높고 주행성능도 여전히 무리 없이 뛰어납니다. 연비는 리터당 13km 내외 정도로 연비 또한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현대 아반떼 XD
아반떼 XD는 2000년에 출시되어서 2005년까지 상당히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현대의 준중형 세단 모델입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솔직히 정말 옛날 차스럽긴 합니다.
플랫폼 자체는 상당히 잘 나온 플랫폼에 적용된 엔진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아반떼 XD를 추천하는 이유는 많이 팔렸기 때문에 그만큼 부품 구하기도 쉽고 매물 구하기도 쉽다는 것입니다. 고장이 나더라도 수리비가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부식이 좀 많이 심한 편이라서 휀더나 스텝 부분에 부식된 차량들을 볼 수 있습니다. 1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중고차입니다.
르노삼성 SM5 뉴임프레션
르노 삼성 시절 2005년 ~ 2010년까지 팔렸던 2세대 모델들이 200만 원 이하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택시로도 많이 보였고 또 아직까지도 길가다가 볼 수 있는 차량이죠.
닛산의 티아나라는 차량을 거의 그대로 생산해서 판매했던 모델이며 중형차량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편의장치들이 많이 풍부하게 있습니다.
디자인은 우리나라 차량 같지 않고 당시 프랑스 차량의 디자인을 하고 있어 지금 봐도 그렇게 촌스러운 디자인은 아닙니다. 특히 2007년에 페이스 리프트 된 뉴임프레션은 안전성이 강화되었습니다.
기아 쏘렌토 1세대
기아 쏘렌토 1세대 모델 중에서 일부 중고차 시장에서 200만 원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키로수는 20만 키로가 넘어가며 폐차보다는 중고차로 판매할 수 있을 정도의 상태가 되는 차량 정도입니다.
디젤 모델이다 보니 아무래도 노후화됨에 따라서 엔진 진동이 심하고 연비는 정말 안 좋다는 단점을 가진 차량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잔고장 없이 잘 굴러간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노후 경유차량인지라서 DPF를 장착하면 정부가 90% 가격을 부담해주고 탈 수 있습니다.
200만 원 이하 중고차 굴러만 가면 된다?
자동차 굴러만 가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구매하시는 분들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차나 구매해서는 안됩니다. 굴러는 가더라도 제대로 서지 않거나, 굴러가다가 갑자기 문제가 생기게 되면 돈과는 바꿀 수 없는 내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차값은 200만 원 주었는데, 정작 수리비로 500만원이 나가서 나중에 폐차를 할 수 밖에 없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200만원 이하의 중고자동차라고 한다면 100만 원대 자동차입니다.
100만원대 자동차는 일단 기본적으로 연식은 10년이 넘은 오래된 자동차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당연히 주행거리는 10만 km가 넘어가는 거겠죠. 그래도 정말 잘 관리되었고 아직 멀쩡하게 잘 굴러가고 잔 고장 없는 차량을 골라야 합니다.
중고차를 구매하러 갈 때 무조건 싸다고 덜컥 구매하시기보다는 여러 차종을 꼼꼼하게 비교해보시고 따져가 보면서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만한 차량을 구매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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