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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스토리

교통사고 났을때 대처방법, 순서대로 따라하세요

by 우르고니 2022. 5. 20.

 

교통사고가 처음 나면 일단 운전자는 당황하게 됩니다. 큰 부상이 없다고 해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때 대처를 제대로 잘하지 못하면 잘못이 없는데도 억울하게 가해자가 되어 있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뿐더러, 추가적인 사고에 노출될 수 도 있습니다.

 

교통사고 났을 때 대처방법을 미리 알고 있으면 당황하지 않고 순서대로 따라만 하면 안전하게 명확하게 사고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CONTENTS

     

     

     교통사고 났을때 대처방법 1.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

     

    자동차사고삼각대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안전 확보입니다.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그 뒤입니다. 만약에 차량을 잠시 세워도 안전할 정도로 차량이 정체되어 있는 구간에서 사고가 났다고 한다면 차량에 휴대하고 삼각대나 표시등으로 사고 알림 표시를 세워 두시기 바랍니다.

     

    그 뒤 차량의 바퀴사진, 사고 현장 사진, 피해부위 사진들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내 블랙박스 영상이 잘 녹화되었는지 확인하고 상대방의 블랙박스 있는지 여부도 확인 한 이후에 타차량의 블랙박스 영상도 가급적이면 내 핸드폰으로 녹화하시기 바랍니다.

     

    이후에 차량을 교통흐름에 방해되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킵니다. 만약에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도로 중앙에서 사고가 났다고 한다면 차량사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생명이 중요합니다. 뒤에 오는 차량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 비상등을 켜고 운전이 가능하다면 비교적 안전한 갓길로 차량을 대야 하겠습니다. 

     

     

     

     교통사고 났을때 대처방법 2. 부상자를 확인하기

     

    안전이 확보된 상태라고 한다면 부상자를 확인해야 합니다. 내 부상을 먼저 확인해서 어디 다치거나 아픈 곳이 없는지 살펴보고 동승자가 있다면 동승자의 안전도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그다음에는 상대 차량의 인원이 다친 곳이 없는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보통 큰 사고가 아닌데도 뒷목 잡고 나온다거나 허리 잡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피해자인 척 코스프레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전에야 목소리 큰사람이 이겼지만 요즘에는 다 블랙박스가 있기 때문에 거의 통하지 않습니다. 잘잘못을 따지는 건 보험사가 할 일이지 운전자끼리는 싸울 일이 없습니다.

     

    다친 사람이 있다면 사람 먼저 구하는 게 우선입니다. 엠뷸런스를 불러서 다친 사람이 있다면 병원에 빨리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생명에 심각한 문제가 없어 보인다면, 인적사항과 운전면허 유무만 확인하고 가급적이면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교통사고 났을 때 대처방법 3. 보험사에 전화하기

     

    보험사에 전화를 해서 현재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내 차량이 소속된 보험사 대표번호에 전화를 해서 사고사실 접수를 하면 됩니다. 당연히 내가 어느 보험사에 가입했는지 정도는 알아두어야겠지요?

     

    사고 접수 상담자와 연결이 되면 꼭 알려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1) 본인 인적사항, 2) 차량정보, 3) 사고 장소와 상세 위치, 4) 사고 경위, 5) 상대 차량정보 및 상대 인적사항 이렇게입니다. 사고를 접수하면 인근에 있는 가장 가까운 현장출동 기사님이 출동합니다. 보통 빠르면 10분 늦어도 30분 이내에는 보험사에서 오게 됩니다. 

     

     

     교통사고 났을 때 대처방법 4. 보험사 출동 시 행동

     

    렉카차량견인장치연결

     

    일단 견인차가 왔는데 이게 본인 보험회사 렉카차량이 아닌 사설 렉카차량이 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사설 렉카차량이 보통 더 먼저 오는데2차 사고 얘기하면서 견인하라고 하지만 절대 하면 안 됩니다. 

     

    보통 자기가 아는 카센터로 데려가 주겠다고 하는데 절대 하면 안 됩니다. 만약에 내가 원하는 공업사로 간다고 하면 견인비를 달라고 하는데 보험사에서 하면 무료로 할 수 있는 것을 렉카 하는 사람에게 당황해서 큰돈을 물게 됩니다. 움직이지도 않고 견인 고리만 달아도 비용을 청구합니다.

     

    보통 보험사에서는 50km까지 견인비용이 무료입니다. 내 보험사의 견인 차량이 올 때까지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보험사 차량도 보험회사 지정 정비공장으로 유도를 하는데 보험비 청구를 최소한만 청구하는 곳입니다. 거기 말고 다른 데 간다고 얘기하십시오.

     

     교통사고 났을 때 대처방법5. 귀가 및 정비

     

    차량을 운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한다면 차량을 운전해서 우선 귀가해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차량을 수리할 정비소에 맡기면 되겠습니다.  최대한 내가 기존에 다니던 정비소에 가서 꼼꼼하게 사고 손상여부를 체크하면서 꼼꼼하게 잘 정비해줄 수 있는 곳에 맡겨 줍니다. 

     

     

     교통사고 났을때 대처방법 6. 경찰서에 사고사실 접수

     

    사고시보험접수행동요령

     

    교통사고에서 보험사 접수만 하고 끝날 문제가 아닌 경우에 경찰서에 사고 접수를 해야 합니다. 특히 교통사고가 12대 중과실에 속하는 경우에는 보험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 대상이기 때문에 교통사고에서 사고 접수를 해두도록 합니다. 12대 중과실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신호위반

    2. 중앙선 침범

    3. 음주운전

    4. 무면허 운전

    5. 인도 침범

    6. 횡단보도 사고

    7. 제한속도 20km 이상 과속 위반

    8. 승객 추락방지 의무 위반

    9. 앞지르기 방법 위반

    10. 철길 건널목 통과방법 위반

    11.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운전 의무 위반

    12. 자동차 화물 안전 조치 미흡 운전 

     

    그 외에 중상해 사고, 뺑소니 사고 등은 반드시 즉시 경찰서에 신고하여야 하겠습니다.

     

     교통사고 났을 때 대처방법 7. 치료 및 보험 결과 기다리기

     

    급하게 서두를 것 없습니다. 차량은 시간이 지나면 공업사에서 고쳐줄 거고 어디 다치거나 아픈 곳이 있다고 하면 병원에서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보통 교통사고 과실비율은 사고 상황에 따라서 보험사가 정해서 나오게 됩니다. 만약 해당 과실비율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하면,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 위원회를 통해서 조정을 신청해볼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차량 사고에 대해서 생각하지 마시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알아서 사고 처리가 완료되게 됩니다.

     

     

     결론 : 당황하지 말고 차근차근히

     

    교통사고가 나면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호랑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속담이 있듯이,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면 크게 손해 보거나 잘못 대처하는 일이 없을 겁니다.

     

    지금 이 글이 가이드가 되어서 하나씩 차근차근히 안전하게, 또 손해 보는 일 없이 진행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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