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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스토리

포터 캠핑카 포레스터 가격 옵션표

by 우르고니 2021. 1. 26.



아웃도어 활동과 자연과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로망이 하나 있습니다. 언제 어디든 자연에서 움직이는 집을 가지고 가서 즐기다가 오는 것이죠. 그러다보면 캠핑카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저는 차박을 참 좋아하고 캠핑을 좋아하는데 매번 캠핑사이트에 갈때마다 캠핑카를 끌고오는 분들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예전에도 우리나라에 캠핑카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들어서 급격하게 늘어난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 예전에는 대부분 사설업체들에서 조잡하게 봉고나 스타렉스같은 승합차 뒷좌석을 제거하고 개조해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포터에 탑차를 올린 상태에서 내부를 개조해서 만드는게 대부분이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만 사설업체라서 각종 잔고장도 심하고 다시 AS도 어려운게 참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캠핑수요에 맞춰 나온 특수 차량이 있으니 바로 "포터 포레스터" 캠핑카입니다.



■ 포터 포레스터 캠핑카 가격



역시 옵션의 현대인만큼 옵션에 따라 가격차이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엔트리모델 : 4899만원

스탠다드 모델 : 6430만원

디럭스 모델 : 7,706만원


일단 가격자체가 다른 캠핑카들에 비해서 절대 비싸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옵션이 어느정도 들어간 스탠다드모델이라면 우리나라 GV80정도의 가격이면 살 수 있는거니까요. 


베스트 셀링카인 현대포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서 안정성이나 내구성이 뛰어난건 당연하고 가격도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현대자동차 품질문제와 관련해서는 이슈도 조금 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제 캠핑카와 비할것은 아닙니다. 


모든 부품이 각종 테스트와 규격화를 거쳐서 나왔고, 추후 AS와 수리비까지 생각한다면 가성비로는 포터 포레스트가 갑인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 품질보증기간도 누릴수 있구요. 



옵션별 사양들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포터 포레스터 모델별 옵션 비교표



그렇다면 일단 상당히 중요한 부분 옵션표를 비교해봐야겠습니다. 검은색 동그라미는 기본장착이고, O는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 는 선택할수없는 것입니다.





사실상 엔트리 모델은 안에 들어가는 것들이 거의 없습니다. 거의 차박이랑 다를바가 없어서 저는 엔트리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인승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일단 220V콘센트 단자는 진짜 꼭 필수입니다. 배터리 용량도 그만큼 늘어나야겠지요. 


좌변기를 넣을지 말지는 좀 고민이긴 한데 저는 왠지 잘 안넣게 되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오수통을 비워주는게 참 일이거든요. 



■ 포터 포레스터 패키지



봄 여름 가을 다 에어컨은 꼭 넣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냉난방 패키지를 넣어서 무시동 상태에서도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어야 차량 내부의 습도도 조절하고 더위로부터 막아줄 수 있습니다. 



냉난방 패키지에서도 주행급속충전기 태양광패널, DC에어컨, 인버터, 무시동히터, 바닥난방까지 한꺼번에 들어가게 되고 이 가격은 789만원입니다.



컴포트 패키지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게 컴포트 2일것입니다. 어닝, 인테리어커튼같은 필수적인것부터 시작해서 전자레인지, 고급형냉장고 무려 150L짜리, 무드램프, 외부샤워기와 좌변기 24인치TV까지 들어갑니다. 이게 398만원입니다.


두개 합치면 거의 1180만원정도 들어갑니다. 스탠다드모델 + 1180만원 하면 7500만원정도 하고 이걸 많이들 선택할겁니다. 



■ 포터 포레스터 렌트가 낫지 않나?



내가 매일같이 캠핑가는게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매주도 아닌 2주에 한번정도 간다고 한다면 몇번 타지도 못하고 계속 사는순간부터 감가상각을 맞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먼저 구매하기전에 단지 시승을 하는게 아니라 여러번 빌려서 타보고 여행을 다녀보시면서,  내가 정말로 캠핑카를 이용하면서 여행하는것을 정말로 즐기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캠핑렌트부터 먼저해보시고, 리스상품을 이용하시는분들도 계십니다. 7800만원이라고 한다면 한번씩 빌려서 타는게 훨씬 경제적이기 떄문입니다.  


참 고민이 많이 되기는 합니다. 저는 아예 마음에 드는 장소에 땅을 사서 농막주택을 짓고 주말주택으로 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또 전국 어디든 마음이 닿는대로 차량을 운행해서 가고 싶은 욕구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캠핑 불모지 한국에서 메이저 자동차에서 캠핑카가 괜찮은 가격으로 나와준것만으로도 고맙고 좋은일 같습니다. 앞으로 다른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캠핑카들이 늘어나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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